캔들라이트 콘서트 서울 후기 및 꿀팁

오늘은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캔들라이트 콘서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촛불로 가득한 실내 안 현악 4중주를 들을 수 있었던 로맨틱한 캔들라이트 콘서트 후기 및 캔들라이트 예약 방법 및 꿀팁에 대해서 남겨보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1. 정동 1928 아트센터 위치

 

우리가 방문한 정동1928 아트센터는 광화문과 시청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덕수궁을 따라 걸어올라가다보면 보이는 아트센터. 

 

입구부터 계단에 캔들을 많이 세워두어서 로맨틱하고 운치 있게 느껴진다. 

정동1928 아트센터 홈페이지 사진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실제 장소나 캔들이 유사했다. 뒤에 문만 닫혀있었더라면 더 분위기 있었을 텐데~

계단 위 올려진 캔들 및 아트센터 정면 사진 

 

 2. 캔들라이트 내부 모습

 

우리가 다녀온 정동 1928 아트센터는 콘서트 형식으로 앞쪽에서 연주하고 뒤쪽에서 바라보는 형태였다.

어떤 곳들을 연주자를 중심으로 빙 둘러서 앉기도 하길래 그런 모습을 상상했는데 하던데 이곳은 일반적인 연주회 형식.

그래도 내부에 캔들이 가득하니 장관이 연출되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장 내부

 

3. 캔들라이트 예약 방법 

 

캔들라이트는 Fever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뿐만 아니라 수원, 대전, 인천,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래 사이트를 누르거나 네이버에서 캔들라이트를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좌석 관련 꿀팁이 있으니 꼭 끝까지 보시고 예악 하시길 바랍니다~

 

캔들라이트 예약 바로가기

🎻 2023년 서울 내 캔들라이트 콘서트 티켓 | Fever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카모토 류이치, 베토벤, 피아노 포핸즈, 쇼팽, 히사이시조 등 다양한 종류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메인홈페이지 화면

 

이 중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신청하면 되겠다.

다양한 종류의 캔들라이트 콘서트

가격은 크게 C구역 44,000원, B구역 55,000원, A구역 65,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촛불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콘서트인 만큼 대부분 저녁 시간에 진행되니 이 점 참고하기 바란다.

캔들라이트 가격

 

4. 캔들라이트 후기 및 꿀팁

 

우리는 히사이시조 현악 4중주를 보고 왔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그리고 첼로로 이루어진 현악 4중주로 듣는 히사이시 조의 노래는 피아노로 듣던 때와 또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히사이시 조를 좋아하는데 마침 히사이시 조 연주회이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노래 서머가 막바지에 나와서 좋았다.

 

곡은 크게 10곡 ~ 12곡 정도로 구성되어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히사이시 조 혹은 곡에 대한 내용을 연주자분들이 설명해 주시는데 관람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어 그 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 

 

꿀팁 : A구역 예약 후 조금 빨리 가자 

 

캔들라이트는 좌석이 크게 A구역, B구역 그리고 C구역으로 나뉘며 각 자리별로 약 1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해당 좌석들은 자유석이며 먼저 빨리 오는 사람이 해당 구역에서 더 좋은 좌석에 착석할 수 있다.

 

우리가 앉았던 정동 아트센터 같은 경우는 단차가 없는 곳에서 다 같이 착석하여 연주를 관람하기 때문에 A구역이 아니면 사실상 앞 캔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앉았던 C구역의 경우 캔들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일어서야 보이는 정도. A구역도 앞 줄 아니면 캔들이 크게 잘 안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 (왼쪽 : 앉은 상태, 오른쪽 : 일어난 상태)

 

나도 보고싶다. 캔들과 어우러진 현악 4중주를. 하지만 내가 보인 것은 캔들 조명으로 현악 4중주를 켜던 연주자분들뿐...

나중에는 잘 안보여서 그냥 눈 감고 듣기도 했다. 현악 4중주는 너무 좋아서 살짝 잠이 들 뻔한 위기도 있었다.

 

그래서 가격이 조금 차이나지만 이왕에 관람할 예정이라면 그리고 캔들의 분위기까지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A구역 티켓팅 후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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