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 데를 보셨나요? 2월 17일 개봉 이후 이틀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순위 2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영화로 한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는 이제 사흘 지난 따끈따끈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줄거리 (스포 무)]
해당 영화는 일본 추리 소설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아키라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임시완과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 데는 이미 일본에서도 한 번 영화로 나온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탄탄한 내용의 소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잃어 버리고 본인의 인생을 순식간에 빼앗겨 버린 천우희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주인의 인생을 갉아먹어 버리는 살인자 임시완의 숨 막히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면서 실제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더욱 소름이 돋았고 한 편으론, 현대 사회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사회 비판적인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주위에 관심을 주지 않는 현대사람들의 모습, 스마트폰이라는 도구로 어디에 있든 누구와도 연락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외롭고 단절된 사람들. 이런 모습이 마치 출퇴근할 때의 제 모습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스마트폰이란 나만의 세계에 국한되지 말아야 되겠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시완이 너무 잘생기다 보니 살인자가 저렇게 잘 생기게 나와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품게 만든 영화이기도 합니다. 내용에 반전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내용을 추측하기 힘든 영화이기도 해서 11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저 같은 경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면 꼭 한 번 시간 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넷플리스 전 세계 2위 달성]
현재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라는 타이틀 대신 Unlocked이라는 타이틀로 개봉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영화 부문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your place or mine 은 2월 10일에 개봉한 영화로 현재까지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때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unlocked이 아직 개봉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부분 등을 고려했을 땐, 충분히 그 순위를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순위별 영화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your place or mine, 2위 : unlocked, 3위 : jurassic world, 4위 : squared love all over again, 5위 :. curve, 6위 : all the places, 7위 : you people, 8위 : cirkus, 9위 : nobody, 10위 : re/member
현재 쥐라기월드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 데만 시청자수가 늘고 있고 나머지는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 외 많은 나라에서도 순위권에 들어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전 세계 예능 1위를 차지했던 physical 100(현재 4위)처럼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도 금세 1위를 달성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몰입도가 좋아 굉장히 추천하는 영화이니 꼭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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