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는 아파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주거시간 중 많은 시간을 싱크대 앞에서 보내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의 로망인 곳이다.
한 번 싱크대를 잘 만들어두면, 절로 기분이 좋아져 식사 준비하는 내내 기분이 즐거울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이런 싱크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싱크대는 크게 브랜드 혹은 사제로 구분된다.
브랜드 업체는 한샘 등이 있으며 브랜드력이 있는만큼 퀄리티가 좋으나, 가지각색인 집 모양에 딱 맞추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가격이 사제 업체 대비 비싸다. 확실히 브랜드 가격을 받는듯.
사제 업체는 가구장을 짜주는 업체라고 보면된다. 사실 싱크대라고 해도 가구를 짜고 거기에다 수전/싱크볼만 부착하면 그게 싱크대가 아니던가?!
그래서 보통 싱크대 뿐만 아니라 신발장/붙박이장/냉장고장 등 전반적인 가구를 짜줘서 가구업체라고도 불린다.
개인적으로 몇 곳을 연락해보았고 그 곳에서 공통적으로 묻는 부분을 글로 남겨본다.
[선택시 필수 고려 사항]
잘 모르겠으면 기본형이라고 말하면 업체측에서 다들 추천을 해주나, 일단 기본은 알고 가야 이해하기가 쉬우니 이 참에 한 번 알아보자.
1. 형태 : 집의 사이즈/형태에 따라 가지각색의 형태로 싱크대 설치가 가능하다(1자, ㄱ자, 11자, ㄷ자, 오픈형 등 ). 어떤 형태든 가능하다. 항상 문제가 되는 건 우리 집 사이즈와 한정적인 내 주머니일뿐.
2. 길이 : 도면도에 있는 싱크대 혹은 본인이 원하는 싱크대의 길이를 말하면 된다.우린 2400mm 기준으로 견적을 받았다.
3. 타일 :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에 있는 면적을 보통 타일로 시공한다. 어떤 타일을 원하는지 타일을 생각해두면 업체들과 이야기하기 편하다.
4. 몰딩 여부 : 상부장과 천장이 닿는 부분에 몰딩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신축 같은 경우 천장이 1자로 반듯하고 기울지 않기에 무몰딩이 이쁘게 나오나 구축 같은 경우 그렇지 않아서 몰딩을 덧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파트 컨디션에 따라 좌지우지된다.
5. 상부/하부장 디자인 : 색상/재질을 고를 수 있다.
6. 상판 : 상부장/하부장을 골랐다면 상판도 골라야한다. 색상/두께/재질 등을 고를 수 있고 요즘 트렌드는 얇게 가는게 트렌드라고 한다.
7. 냉장고장 : 과거에는 냉장고를 우두커니 놓았는데, 이제 장을 짜서 냉장고 +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냉장고장을 짤 때는 키친핏으로 냉장고를 사야 앞으로 튀어나오는게 없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자.
- 장점 : 딱 떨어지는 이쁜맛 / 단점 : 냉장고 폭이 일반 냉장고 대비 좁아 용량이 떨어짐.
보통 가구업체에서 싱크대를 짤 때는 붙박이장/현관장이랑 같이 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턴키보다 가구업체가 가격이 월등히 저렴할 줄 알았는데, 저렴하긴 한데 내가 상상한 만큼은 아닌듯.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발품은 팔면 팔수록 좋은게 보인다는 것.
힘은 들지만 보람은 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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