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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의 기록

식물 기초 - 삽목이란 무엇인가?

by T1M1NG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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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식물에 관심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게 당근마켓에서 식물을 8종이나 업어오고 말았다. 삽목을 해서 키운 친구들이라는데 하나하나 너무 똘똘하고 귀엽게 생겨서 나도 키워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런데 삽목이 뭐지?  식린이, 식집사의 기초인 내용들을 앞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목차

     

     1. 최근에 업어온 식물 8종 

     

    나도 모르게 당근에서 업어온 8종류의 친구들. 

    업어온-식물-8종
    업어온-식물-8종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카노피 콜레우스, 미니핑크레이디, 루즈 베고니아, 칼라데아 아마그리스, 보라삭소롬, 무늬 마란타, 물방울페페 그리고 스투키가 되겠다.

     

    사진으로 봤을땐 굉장히 커 보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거의 소주잔 ~ 일회용 컵 사이즈에 담겨있어서 굉장히 앙증맞았다. 받기 전에는 그저 키울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막상 받고 보니 어떻게 물을 줘야 할지 햇빛은 얼마나 쐬야 할지 갑자기 책임감이 느껴진다. 확실히 식물에 대해서 앞으로 많은 공부와 지식이 필요해 보인다.

     

     2. 삽목이란?

     

    꺾꽂이의-방법
    출처 :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73534&cid=40942&categoryId=31872

    국어사전 정의로 삽목(꺾꽂이)이란 식물의 가지나 잎, 눈 따위를 꺾거나 잘라서 흙에 심어서 뿌리를 내리며 완전한 개체로 자라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내가 업어온 친구들은 기존에 키우시던 분이 보유하던 식물들의 모체의 가지 등을 잘라서 뿌리를 내리게 하여 새로운 개체를 만들었다고 보면 되겠다 팔을 심었는데 몸통이 나오고 다리가 나오는 것 아닌가, 아 식물의 신비란... 삽목을 하기 위해선 건강한 나뭇가지와 적절한 습도, 온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내가 분양받은 식물들은 대부분 잎눈 꺾꽂이를 통해서 삽목한 친구들이었다. 삽목을 하자마자 뿌리가 나오지 않은 개체를 받았으면 금방 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미 삽목을 해서 뿌리를 내린 식물들이라고 한다. 초보자인 내가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뿌리도 아직 내리지 않은 식물들을 받았다면 받자마자 바로 다 죽었을 듯.

     

    3. 식물별 물 주기 및 햇빛 선호도  

     

    대부분의 식물들이 강한 햇빛과 많은 물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쨍쨍한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은 생각보다 드물었고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어서 죽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함. 우리 집 베란다가 굉장히 햇빛이 잘 드는 편이어서 생각보다 햇빛에 대한 부분에 대한 걱정과, 매일매일 물을 주고 싶은데 그런 부분을 참아야 하니 강약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식물들이 통풍과 높은 습도를 좋아하니 추가적으로 분무기를 사서 잎에 뿌려주는 일이 필요해보인다.

     

    각 식물별 물 주기 및 햇빛 선호 정도를 찾아보아서 정리해 본다.

     

     

    보라삭소롬

     

    물 주기: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겉흙이 마루면 물을 흠뻑 줌. 적당한 통풍과 과습에 주의해야 함

    햇빛: 반양 지를 선호함. 애초에 바위 아래에서 자라며 햇빛을 간접적으로 받는 친구였음.

    보라삭소롬
    보라삭소롬

     

    미니 핑크레이디

     

    물 주기: 과습에 약하며 잎에 물을 주면 잎이 녹을 수 있음. 속흙까지 물이 마르면 물을 줌.

    햇빛: 직사광선보다는 밝은 그늘 선호. 해를 보면 볼수록 핑크색으로 잎색이 선명해짐

    미니-핑크레이디
    미니-핑크레이디

     

    무늬 마란타

     

    물 주기: 겉흙이 바짝 마르면 흠뻑 주는게 좋음. 높은 습도가 좋음

    햇빛: 간접적인 밝은 햇빛으로 그늘이 좋음.

    무늬-마란다
    무늬-마란다

     

    칼라데아 아마그리스

     

    물주기: 흙 표면에서 3센티 정도 물이 마르면 듬뿍 주며 흙을 촉촉하게 유지. 높은 습도를 좋아함

    햇빛: 직사광선이 아닌 은은한 햇빛으로 반양 지를 선호함. 

    칼라데아-아마그리스
    칼라데아-아마그리스

     

    루주 베고니아

     

    물 주기 : 줄기에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베고니아는 겉흙이 바짝 마르거나 화분이 가벼워졌을 때 물을 주는 걸 추천

    햇빛 : 밝은 곳을 좋아함 

    루즈-베고니아
    루즈-베고니아

     

    스투키

     

    물 주기: 과습이 되면 안 되며 통풍이 잘되야 함. 스투키는 선인장과로 너무 많은 물은 오히려 악영향. 보름에서 1달 사이에 흙이 건조하다면 듬뿍 주는 걸 추천

    햇빛: 햇볕을 직접 쐬는 것보다는 반양지에서 키우는 게 좋음. 

    스투키
    스투키

     

    물방울페페

     

    물 주기: 두꺼운 잎을 가진 물방울페페는 흙 안이 건조해질 때쯤 물을 주면 좋다. 높은 습도를 좋아한다.  과습에 약한편이므로 통풍이 필요하다

    햇빛: 강한 직사강선에는 잎이 탈 수 있으니 해가 잘 들어오는 반양지가 좋다.

    물방울-페페
    물방울-페페

     

    미카노피 콜레우스

     

    물주기: 물마름이 지속되면 아래 잎장부터 색이 바랜단다. 겉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주자.

    햇빛: 물과 햇빛을 좋아하는 친구. 

    미카노피-콜레우스
    미카노피-콜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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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T1M1NG (desiretokn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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