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주에 위치한 장산전망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임진강이 멀리 한눈에 보이는 장산전망대는 인적이 드물어 노지캠핑하기에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목차
1. 장산전망대 위치
임진강이 한 눈에 보이는 산 위에 위치한 장산전망대. 내비게이션이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있으면 이상한 길로 안내할 수 있으니 네이버나 카카오, 혹은 티맵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2. 장산전망대 가는길
장산전망대를 보고 돌아오세요 라는 친절한 표지판 대비 그 누구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하게 입구가 막혀있어서 처음에는 여길 방문 해도 되는 게 맞나 싶었다. 그래도 이미 장산전망대를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글들을 보았기에 과감히 도전.
해당 길은 약 100m 정도로 차량은 이동 불가하며 사람만 걸어서 왕복 가능하다. 만약 노지캠핑을 할 계획이라면 웨건 혹은 카트가 있어야지 쉽게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세우는 곳 옆에 간이화장실도 있어서 용변 정도도 처리 가능하다.
참고로 우측으로 가면 율곡습지공원으로 갈 수 있는데, 아스팔트가 깔리지 않은 산길이라 굉장히 당황하면서 내려간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만약 다음 일정이 율곡습지공원이라면 조금 돌아서 가더라도 왔던 길로 돌아가는 걸 추천한다.
3. 장산전망대 전망
평화누리길의 숨은 명소인 장산전망대는 그 앞으로 개성시부터 시작하여 송악산, 장군봉 그리고 멀리 마식령산맥 줄기까지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가만히 앉아서 그림 같은 임진강과 임진강을 둘러싼 논밭을 보고 있다 보면 왜 이 길이 평화누리길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오늘은 날씨도 화창해서 저 멀리 개성시까지 보이는 느낌이다.
자그마한 벤치도 2~3개 있고 한국의 산이라면 필수품인 운동 기구들도 옆에 있으니, 실제로 사람들이 방문하라고 만든 곳이 맞는듯싶다. 또한, 이미 2 커플이 자리를 잡고 이 아름다운 전망을 제대로 즐기고 있더라. 아마 여기 있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가, 바리바리 준비해서 온 게 아닐까 상상해 본다.
항상 캠핑은 바다, 강 혹은 냇가라도 그 옆에서 해야 그게 캠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연풍경을 보면서 캠핑을 하는 것도 인상 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주변에 건물이 없어서 밤하늘도 무척이나 아름다울 거 같다.
개인적으로 임진강 주상절리 같은 곳보다 이곳 장산전망대에서의 노지캠핑이 훨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4. 함께 보면 좋은 글들
작성자 : T1M1NG (desiretokn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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