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평 아파트, 1,700만원으로 리모델링 끝내기 - 3. 업체 선정편 (tistory.com)
나 인테리어 할거야!! 라고 그냥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것도 다 절차가 있고 해야할 것들이 있더라.
관리사무소에 미리 방문하여 물어보니 크게 해야할 것은 4가지
1. 공사업체명/ 공사 일정/ 특히 시끄러운 날 등 기재
2. 단순 인테리어 공사만 진행한다면 해당 아파트 동 10명 이상의 입주민의 동의서
(확장시 신고 및 해당 동 50% 이상 입주민의 동의)
3. 엘리베이터 사용비(10만원) 및 화장실 공사에 따른 보증비용(10만원)
4. 엘리베이터 보양
[입주민 동의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컴플레인 전화가 많이 와 요즘은 보통 동의서를 요청한다고 한다.
우리 집도 확장을 진행해서 아파트 동의 50% 이상을 요청했다면 대행해줄 업체를 찾아봤을텐데, 총 10명 이상을 요청해서 내가 직접 발품을 뛰기로 했다.
필요준비물 : 롤케잌 & 종량제봉투
맨 손으로 가서 싸인을 요청해도 충분히 다들 이해하여 해주시겠지만, 그래도 우리 집 공사에 따른 미안함에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서 각 층을 돌아다녔다. 어떤 사람들은 따로 이쁘게 포장을 해서 주던데, 난 그런거 없이 그냥 우리집 호수와 붙어있는 집엔 롤케잌을 돌렸고, 나머지 집들은 종량제 봉투를 5개씩 나눠서 선물했다.
평일 점심 즈음에 돌아다녀서 그런지 비어있는 집들이 많아서 조금 진땀을 뺏지만, 문을 열어주신 집들은 한 집도 빠짐 없이 흔쾌히 동의를 해주셨다.
[엘리베이터 보양]
엘리베이터 사용비에 보양이 포함된 줄 알았는데, 보양은 따로 해야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기존에 진행하기로 한 업체들 중 추가로 보양이 가능한 업체를 찾아봤지만, 다들 보양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여 급하게 업체를 찾아서 보양을 하게 되었다.
준비된사람들 페어피스 (pairpace.com)
보양에도 종류가 3가지 있던데 차례대로 하프(8.8만원)/준(11만원)/올보양(16.5만원)이 있었고
한쪽 벽 모서리를 감싸는 정도는 되어야 자재들을 기대서 나를 수 있다하여 중간 단계인 준보양을 선택하였다.
금요일 오전 급하게 요청하고 일요일까지 보양을 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보다 빠른 토요일에 시공을 끝내시고 보양 완료된 사진을 보내주셨다.
결과물도 사진으로 보내줘서 좋았고, 지금까지 큰 손상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인테리어가 끝나면 업체에서 다시 와서 제거해준다는데 인건비가 들다보니 그냥 내가 스스로 철거할 생각이다.
이렇게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가 끝났다.
이제 달릴 준비만 남았다..!
https://desiretoknow.tistory.com/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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