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는 부여의 대표여행지 중 하나인 연못으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라고 한다. 화창한 날씨에 흩날리는 버드나무와 못 가득히 핀 연꽃으로 아름다웠던 '궁남지'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1. 위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궁남지는 옆에 서동공원을 끼고 있습니다.
과거 백제 사비시대의 궁원지였던 곳으로 삼국사기의 기록을 따라서 궁남지라 불리고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으로 누구나 무료로 아름다운 인공연못을 구경하며 마음의 안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2. 궁남지 관련 기록 및 설화
삼국사기, 무왕 시절 궁성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로 끌어들였다. 물가 주변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본떴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의 출생 설화와 관련이 있으며 법왕의 시녀가 못 가에서 홀로 살던 중 용신을 만나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무왕이라는 설화가 있습니다.
관련 자료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궁남지 소개
궁남지 주차장
궁남지는 총 3개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가 용의합니다. 저희는 가장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였는데 주차 100여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게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궁남지 초입
궁남지 초입은 무성한 연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추 사람 키만큼 큰 무성한 연꽃과 중간중간 심어진 버드나무가 흔드릴때마다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못 들을 따라 나온 길들이 많아 사진을 찍기 좋은 스폿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희는 굉장히 햇볕이 좋은 날 방문했는데, 버드나무 외 햇빛을 피할 곳이 없었으니 꼭 양산 혹은 우산을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궁남지 중심지
무성한 연꽃들을 헤쳐 들어가 중심지로 가면 커다란 인공연못과 그 중심에 있는 포룡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커다란 연못을 중심으로 버드나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고 곳곳에 그네의자가 있어 잠시 흔들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포룡정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분수대가 없을 때는 포룡정 그리고 하늘이 마치 데칼코마니 마냥 인공연못에 반사되어 이쁘고 분수대가 나올 때는 분수대의 물이 마치 보석처럼 빛나서 그 이쁨이 배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부여에서 방문한 곳 중에 가장 아름답고 인상 깊은 곳이라 추후 가능하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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