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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기록

[보라매] 진한 양고기의 향, 분위기 좋은 진1926

by T1M1NG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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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림선 보라매병원역 근처에 위치한 진1926 보라매점을 다녀왔다.

양고기의 진한 향과 육즙이 아직도 침샘이 고이게 만드는 보라매병원역앞 양고기 맛집 진1926을 알아보자..

 

 

2층에 위치해있는데 개별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1층에 있어서 해당 입구로 진입했다.

 

 

가게는 다소 협소하다. 그러나 그래서 오히려 느낌 있었다.

가게가 넓고 테이블이 많으면 딱 양고기집 같은 느낌일 들텐데, 오마카세 집처럼 테이블 몇 개, 나머지는 바테이블 구성으로 구성을 하니, vip 한정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

특히나 양고기는 보통 구워주시기에 사이즈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는듯

 

우린 전날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차서 바테이블에 착석

그나마 ㄴ자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대화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양끝 사람이 이야기하는건 잘 안들리는게 함정.

정갈한 세팅 후 우린 양갈비를 주문했다.

과거 양갈비를 먹었을때는 그 특유의 비린내가 나서 싫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고급스러운 양갈비를 먹은건지, 아니면 양갈비 조리법이 바뀐건지 그런 냄새 따위는 나지도 않고 맛만 있다. 아주 맛있다. 

 

의도치 않은 퐈이아~~~~~

이 것이 불맛인가 사장님이 정성껏 기름을 철판에 두르고 계신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숙주가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이 녀석이 아주 요물이다.

딱히 먹을 반찬도 없다보니 앞에 있는 고기를 구경하며 자꾸 집어 먹게 만든다.

아삭 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맛이 입맛을 돋구워 준다.

 

고기가 다 익기도 전에 다 먹어서 리필 요청을 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돈 내야하는거더라 ㅎㅎ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양갈비에 술이 빠질 수 없기에 하이볼을 주문했다.

꼭 양갈비를 먹으로 오면 하이볼이 땡기는걸 보니, 내 머릿속에 양고기 = 하이볼이란 공식이 생긴듯

 

가만히 앉아서 고기와 야채들이 노릇노릇 구워지는 걸 구경하며 대화를 이어가다보니

어느새 자리에 고기가 한가득이다.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고기를 먹으며 하이볼을 마시다보니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먹게된다.

 

가격대가 착한 가성비 맛집은 아니지만 연말에 커플 혹은 회식하기 좋은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맛있는 양고기를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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