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터미널 21 푸드코트 (피어 21)

엄청난 가성비로 소문난 태국 피어 21 푸드코트 (터미널21)

가격 대비 음식도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곳으로 우리는 첫 날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방문했다.

 

[위치]

수쿰빗 MRT 역과 아속 BTS 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수쿰빗역에서 아속역으로 환승하기 위해선 무조건 지나칠 수 밖에 없는 위치.

 

터미널21 푸드코트 뿐만 아니라 HAVE A ZEED, AFTER YOU 디저트 카페 등 한국인이 즐겨 찾는 음식점도 있으니 방문하면 되겠다.

 

무료로 짐 맡기는 곳이 2층에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유료로 바뀌었으니 참고하시길.

우리가 원하는 푸드코트는 5층에 자리잡고 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D%84%B0%EB%AF%B8%EB%84%90+21+%EC%95%84%EC%86%8D/@13.7378889,100.560351,20z/data=!4m10!1m2!2m1!1sterminal+21+bangkok!3m6!1s0x30e29f1e6e996bb9:0x3383716c9b049379!8m2!3d13.7377513!4d100.5609234!15sChN0ZXJtaW5hbCAyMSBiYW5na29rIgOIAQFaFSITdGVybWluYWwgMjEgYmFuZ2tva5IBD3Nob3BwaW5nX2NlbnRlcpoBJENoZERTVWhOTUc5blMwVkpRMEZuU1VNdE1tUnlZVjlSUlJBQuABAA!16s%2Fg%2F11h7ps3x1v 

Google Maps

 

[결제 방법]

푸드코트 형식으로 음식점들이 모여있고 특정 카드로만 구매 가능하다.

입구쪽 그리고 가장 안쪽에 카드 충전소가 있으니 돈을 충전하면 된다. 남은 돈은 나갈 때 환불해준다.

푸드코트가 굉장히 복잡하니 자리를 먼저 잡고 음식을 사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같은 경우 짐들이 많아서 한 명이 자리를 지키고 나머지 한 명이 사왔다.

 

여행을 돌이켜보면 태국 치안이 나쁘진 않았으나, 오히려 굉장히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은 편이었으나, 혹시 모르니 항상 조심 또 조심. 

(핸드폰 올려놔도 자리만 탐내는 한국과는 다름)

 

그리고 우리가 사온 음식들

가격은 정확히 기억 나지 않지만 요리 3개에 음료수 1개, 그리고 아이스크림 1개 사고 한 150바트 정도 소비한거같다.

확실히 가성비 넘치는 것 만큼은 확실한 곳인듯.

 

다른 음식들은 다 푸드코트 안에서 구매했지만 굴전 같은 경우 푸트코트 옆쪽에서 구매했는데 여긴 현금을 달라고 해서 현금으로 냈다.

1. 굴전 :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한국인들이 자주 언급하는 이유가 있는 듯

2. 팟타이 : 확실히 태국 사람들이 양이 좀 적은듯. 맛은 있었으나 양은 좀 적은편.

3. 족발 + 튀긴 돼지볶음 요리 : 비쥬얼은 별로였으나 생각보다 괜찮은 맛. 족발은 부드러웠고 튀긴 돼지고기는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 거기다가 소스까지 얹어주니 간도 맞아서 여기서 시킨 음식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다.

4. 코코넛 아이스크림 : 위에 빈은 생각보다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에 입가심하기 딱 좋은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이었다.

 

1차를 가볍게 푸드코트에서 끝내고 달려간 ChaTraMue Brand.

한 층 아래인 4층에 위치해 있고 유독 여기만 줄이 긴 걸 보고 아 맛있나보다~ 하고 지나갔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인들한테도 유명한 찻집이었다.

얼마나 사람이 많으면 대기번호까지..!

이미 푸드코트에서 꽉 찬 배에 한 번 더 차음료를 밀어넣어주며 터미널21 탐색 시작!

푸드코트는 좀 허접해 보여서 많이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몰이 특색있고 이쁘게 잘 지어놓은듯

특히 층마다 나라별 컨셉을 잡아놔서 느낌있었다. 태국이란 나라도 확실히 더운 나라다보니 몰들이 굉장히 발달한듯.

더워서 사람들이 몰에 다 모이는 느낌이다.

평일에 가도, 주말에 가도, 낮에 가도, 저녁에 가도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ㅎㅎ

열심히 돌고나서 마지막 3차로 먹는 디저트 AFTER U

2층에 위치해있다. 여기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먹을 생각이 있다면 예약번호를 먼저 받고 돌아다니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망고 빙수에 찰밥이 들어있다고해서, 별로일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망고의 상큼한 맛과 찹살의 쫀득한 맛이 궁합이 좋다. 푸드코트에서 먹은 음식의 합 전체보다 이 빙수 하나가 더 비쌌지만 먹을만한 가치가 있었던 빙수.

 

한 번쯤은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 가져와도 괜찮은 컨셉인듯.

 

총평: 가성비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은 들려볼만한 터미널21 푸드코트. 하지만 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싶으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인 평이 좋은 아래층에  자리잡은 HAVE A ZEED를 추천한다.

정말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 한 끼 든든히 가벼운 마음으로 먹고 싶은 거 다 골라 먹어보기 좋은 곳이었던듯.

 

그럼 다음 일정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