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타마스시, 후회없는 장어덮밥 맛집

오늘은 여의도에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타마스시에 방문했다. 타마스시는 장어덮밥 단일메뉴코스를 파는 맛집으로 국회의사당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장어덮밥 단일메뉴인데 왜 가게 이름은 스시로 끝날까? 가서 물어봐야지 해놓고 먹느냐 정신 팔려 못 물어본 타마스시집을 소개한다. 

 

목차

 

 1. 위치

 

타마스시는 국회의사당역 근처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지하에 더파티움이 위치해 있고 결혼식이 자주 열리는 곳이라 과거와 본 경험이 있는 곳. 이곳에 이런 맛집이 있는지는 또 몰랐네.

 

 

 

 

 2. 타마스시 외관 

 

막상 도착해보니 타마스시가 아니라 타마라고만 되어있는걸 보니 가게명이 타마, 타마스시 두 개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것 같다. 따로 예약은 어렵다고 해서 방문하니 마치 사람이 많이 없어서 2번째로 웨이팅 하다가 운 좋게 들어갈 수 있었다. 카운터에 계신 분이 사장님 같았는데 굉장히 친절하셨다.

 

밖에서 보기엔 가게가 굉장히 좁아보였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4인용 테이블이 6~7개, 6인용 테이블 1개, 그리고 대략 8명가량 앉을 수 있는 기다란 다찌로 구성되어 있었다.

 

타마-레스토랑-외관

 

 장어덮밥 코스

 

나름 코스인 만큼 에피타이저 + 장어덮밥 + 후식으로 이루어진 장어덮밥 코스는 인당 5만 원으로 꽤나 가격대가 있는 덮밥이 되겠다. 

 

1 밑반찬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바로 세팅을 해주신다. 개인적으로 밑반찬으로 나와있는 양파 반찬이 굉장히 새콤달콤하고 맛있었다. 보통 감태는 비싸서 많이 안 나오던데 여긴 감태도 굉장히 푸짐하게 마치 김처럼 쌓아서 주시는 것도 나름 인상적.

 

타마-밑반찬

 

 

2. 에피타이저

 

계란찜에 치즈 그리고 새우를 곁들인 애피타이저와 면과 함께 튀긴 새우튀김이 애피타이저로 나왔다. 일반 계란찜이라면 먹지 않고 패스했을 텐데 안에 치즈가 함께 들어있어서 맛있어서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확실히 부드러운 계란과 부드러운 치즈의 조합은 궁합이 좋다.

 

계란찜-에피타이저

그리고 함께 나온 새우튀김. 무슨 면으로 튀긴 새우튀김이라고 했는데 면 자체의 식감이 바삭바삭하고 맛있었고 새우와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 새우튀김을 좋아하기에 맛있게 먹었다. 

새우튀김-에피타이저

 

3. 장어덮밥

 

덮밥치곤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서 사실 고민이 된 음식점이지만 막상 장어덮밥을 받으니 장어의 양이 푸짐해서 이 정도 가격을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어덮밥. 굉장히 인상 깊게 두껍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나 두꺼운 장어가 한 마리 통째로 덮밥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확실히 일본식이다 보니 평소에 먹는 구워 먹는 장어의 탱글 + 부드러움이 아니라 극강의 부드러운, 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의 장어덮밥이었다.

카스테라처럼-부드럽던-장어덮밥-비쥬얼

 

밥의 양도 굉장히 많아서 평소에는 장어가 없어서 못 먹는 내가 내 걸 다 먹고 3분의 1 정도 남긴 와이프의 남은 장어를 다 먹지 못했다. 밥도 일반밥이 아니라 이 것 저 것 나물 등이 들어간 밥이었는데 그 향이 위에 얹어져 있는 장어와 잘 어우러졌다. 확실히 누군가를 대접하거나 데이트코스로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 괜찮은 저녁식사를 한 끼 간단하게 제공하고 싶으면 좋을만한 장소.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장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호불호 없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다.

장어덮밥-비쥬얼

 

4. 후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녹차맛 아이스크림. 장어가 아무래도 좀 느끼한 느낌이 있는데 마지막에 먹은 녹차아이스크림의 그 살짝 떫은맛이 장어의 느끼한 맛을 다 잡아준다. 밥을 먹고 나서 아무래도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셔줘야 하지 않나 고민했던 나의 고민을 단칼에 해소해 준 깔끔한 후식이었다. 

 

느끼한맛을-단칼에-날려주던-녹차맛-아이스크림-후식

 

작성자 : T1M1NG (desiretokn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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