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창원 근교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

주남저수지는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저수지로, 사이즈가 굉장히 넓고 각종 생태계가 잘 구성되어 있어서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가 되겠다.  산남저수지, 주남저수지 그리고 동판저수지로 구성되어 있는 주남저수지는 그중 중간에 위치한 가장 큰 저수지가 되겠다.

 

목차

 

 1. 주남저수지 위치

 

동창원 그리고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저수지는 창원시청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도착하는 굉장히 가깝게 위치한 저수지이다. 월 1회 창원을 오면서 처음 방문해보았는데, 바다 못지않게 넓은 사이즈로 가슴이 확 트이는 뷰와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연인끼리의 데이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굉장히 좋아 보였다.

 

 

 

 2. 주남저수지 풍경

 

따사로운 햇빛으로 더울 만도 하건만 주남저수지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어 그다지 덥게 느껴지지 않았다. 바다 근처라면 이렇게 바람이 불면 짠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데, 저수지 아다 보니 그런 게 없어서 확실히 깔끔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산책길을 돌다 보면 TV에서나 봤을법한 신기한 새들이 하늘과 저수지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들의 이름이 궁금할 때쯤 나오는 주남저수지탐조대. 새들을 잘 볼 수 있는 망원경과 다양한 종류의 새 사진과 이름이 잘 매칭되어 있어서 새 명칭도 확인할 수 있었고 항시 상주하시는 관리자분께서 우리가 물어보는 것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다. 

아직 봄이라 그리 많은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없었지만 가을철이 되면 굉장히 많은 종류의 새들이 서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수지가 굉장히 잘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정말 한가로이 힐링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저수지 중간쯤 당나귀가 2마리 뒤에 마차를 달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데이트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한 번쯤은 해볼 만한 체험이 될 것 같다. 주 2일 근무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푯말이 귀여웠고 부러웠다. 당나귀의 워라밸이 우리보다 좋은 듯.

 

항상 창원에 방문할 때마다 뭐 하나 더 보여주려는 장인 장모님께 항상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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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T1M1NG (desiretokn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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