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가네 호떡 김밥 떡볶이, 동래구에서 모르면 간첩인 맛집

부산에 들려서 드디어 소문만 듣던 신가네 호떡 김밥 떡볶이 집에 방문했다.

상호명에서부터 보이는 호떡/김밥/떡볶이의 자신감..!

동래구에 들리면 꼭 들려야 하는 맛집이라고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들은 맛집이라 굉장히 설레며 찾아가보았다.

 

위치는 수안역 근처 동래시장 초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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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부터 줄이 어마어마하다.

이미 줄 선 것부터 맛집인정인가..! 더욱 더 설레는 기대감

평일 점심부터 줄 서 있는 사람들

 

메뉴는 상호명처럼 호떡/김밥/떡볶이 그리고 만두를 메인으로 팔고 있었다.

가게에서 먹는 사람들보단 대부분 가져가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가네 메뉴판

뭐니뭐니해도 제일 눈에 들어오는건 신가네 떡볶이

 

색감이 압도적이서 나도 모르게 눈이 간다.

매콤한 소스에 어우러진 쌀떡볶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신가네 떡볶이

그 옆에서 구워지고 있는 만두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긴 만두를 처음 본 거 같다. 모양이 특이하다

신가네 만두

 

그리고 그 옆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김밥.

정말 쉴새없이 아주머니들이 김밥을 말고 계신다.

부산이라 그런지 김밥에 오뎅이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다. 

신가네 김밥

그리고 분식집이라면 당연히 있어야하는 오뎅

신가네 오뎅

 

마지막으로 신가네의 꽃 호떡.

떡볶이, 오뎅 그리고 호떡의 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다들 스쳐 지나가질 못하는듯

특히 호떡은 기름이 아니라 마가린으로 만들고 있어서 더 고소한 냄새가 나는 듯 하다.

사장님이 화려한 손기술로 호떡들을 굽고 계신다.

중간 중간 터진 건 바로 바로 응급처치하시면서 결국 하나 터지는 것 없이 깔끔하게 완성하시는 모습에서 프로의 자세를 보았다.

 

대망의 신가네 호떡

그렇게 친절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왜 이렇게 사람이 많나했더니

맛이 친절했다.

 

개인적으로 쌀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 사진처럼 쨍쨍하고 붉은 떡볶이의 색감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떡볶이의 색감과 비슷해서 더 좋았다.

역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더 좋다는건 틀린 말이 아닌듯.

 

동래시장, 아니 동래구에 들린다면 한 번쯤은 꼭 들리면 좋을맛한 동래시장 떡볶이 & 호떡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