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을 4박 5일 일정으로 돌아다니며 가고 싶고 곳이 참 많았다.
그 많은 곳들을 들릴 시간도 부족한 여정에 무려 2번이나 들린 태국 음식점, 노스이스트
내가 애초에 태국에 놀러가고싶었던 이유가 푸팟퐁커리일만큼 푸팟퐁커리에 진심인 나의 심금을 울린 맛이 이 곳 노스이스트가 되겠다.
노스이스트를 4일째 처음 방문해서 2번만 들린거지, 만약에 첫날부터 들렸다면 이 집을 최소 3번은 들렸을 것 같다. 태국 방콕의 찐맛집, 존맛탱, 미슐랭이 왔어도 10번은 더 왔어야 했을 것 같은 그 집, 가성비와 맛 2가지를 모두 다 잡은 노스이스트를 소개한다.
목차
- 노스이스트 위치
- 외관/내부 인테리어
- 메뉴
-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
[위치]
룸피니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찾아갈 수 있는 맛집
흔히 룸피니 공원을 찍고 많이들 간다.
우리는 총 2번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웨이팅이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이 맛을 모르네. 진짜 한국인들한테만 맛집인가 했는데, 2번째로 방문했을땐 어마어마한 웨이팅이.. 한국인이 굉장히 많기도 했지만 현지인들도 바글바글했다.
그래도 워낙 건물이 크다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빨리 빨리 들어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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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내부 인테리어]
내가 들어갔을땐 2층까지 오픈되어있었고 화장실은 2층 계단쪽에 위치한다.
[메뉴]
태국음식점들은 신기할정도로 대부분 굉장히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한다.
요리사가 많아서 그런지, 음식이 만들기 간단해서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항상 메뉴판을 받으면 굉장히 두텁고 무거운 메뉴를 받게된다. 노스이스트도 예외는 아니었고 하지만 제일 앞장에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들을 적어놓았기에 메뉴 선정은 어렵지 않았다. 우리가 크게 볼 메뉴는 메뉴판 제일 앞장! 이 되겠다.
[우리가 시킨 음식들]
나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든 푸팟퐁커리
심봉사가 눈을 떳을때 이런느낌이었을까.
미스터 초밥왕에서 사람들이 초밥을 먹었을 때 이런 맛이었을까
내가 상상하던 푸팟퐁커리, 그 맛 그 자체였다. 부드러움과 바삭함의 환상적인 조화.
게를 순살만 발라 주는 곳도 있고 조그마한 게를 통째로 넣어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게를 통째로 넣어주는 스타일
그래서 부드러운 계란과 바삭하지만 그렇다고 입에 걸리지 않는 그 바삭한 게의 맛이 나를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나온 똠양꿍
똠양꿍의 퀄리티도 확실히 나쁘지 않다.
내가 먹어 본 곳 중에 가장 식재료를 충실히 쓴다고 느끼는 곳.
다른 곳보다 새우의 퀄리티도 기타 다른 식재료도 신선하다는게 느껴졌던 맛집
똠양꿍의 신맛도 맛있게 느껴지는걸 보니 내 입맛이 태국음식에 맞거나, 여기가 진짜 한국인의 입맛을 잘 맞춰주던가 둘 중 하나인듯.
마지막으로 나온 모닝글로리와 팟타이 그리고 땡모반
정말 태국에 와서 다른 해물은 몰라도 새우만큼은 질리도록 먹은듯.
앞서 이야기한 똠양꿍처럼 새우의 퀄리티가 남다르고 땡모반도 사이즈가 압권이다.
사이즈가 너무 커서 다 못 마시겠다고 걱정하지마라.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같은 요리라도 요리사의 실력 그리고 식재료의 수준에 따라 얼마나 맛이 달라질 수 있는지 명확하게 느끼게 해준 노스이스트. 나에게 있어선 정말 미슐랭 나온 집들보다 더 마음에 드는 방콕 찐맛집이었다.
다른 음식점 대비 가격대가 물론 있긴 있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먹는 한 끼 식사에 비하면 싼편. 특히 한국에서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메뉴를 시키려면 적어도 5만원은 넘게 줘야할텐데, 여긴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나중에 방콕을 방문한다면, 정말 여기 때문에 숙소를 이 근처로 해야하지 않나 고민이 될 정도니 모두 모두 방콕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자!
이 맛의 신세계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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