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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기록

영등포구청, 문래역 줄 서먹는 떡볶이 맛집 팬팬

by T1M1NG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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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진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으로 인해 평일 점심에도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는 영등포구청 그리고 문래역 사이에 위치한 떡볶이 맛집 PANFAN, 팬팬을 소개합니다. 확실히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그 소중한 점심시간에도 기다려서 먹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더라고요!

 

목차

     

     1. 위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팬팬은 영등포구청역과 문래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도보로 5~7분 정도 소요됩니다. 

     

     

     2. 외관 / 내부 인테리어 

     

    외관

     

    영등포구청역과 문래역 사이는 과거와 현재가 상존하는 곳이다. 오래된 낮은 건물들과 새롭게 지어진 건물들의 틈 사이에 위치한 팬팬은 다소 깨끗하지 못한 거리에 비해 굉장히 모던한 외관을 보유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다소 작을 수 있는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이 테이블들을 예술적으로 배치해 놓으셔서 10개 이상의 4인 테이블이 있었다.

     

     

     

    3. 메뉴판

     

    메뉴는 크게 떡볶이와 사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떡볶이는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부자재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진다.

    이제 떡볶이 가격이 거진 2만 원에 육박하건만 크게 부담감이 없다는 사실에 놀랍다. 어릴 때 500원에 먹던 분식집 떡볶이가 그리워진다.

    이 집에 방문하면 꼭 함께 시켜야 한다는 달고마 튀김. 언제 다시 방문할지도 모르는 웨이팅 대박 맛집에 온 이상 안 시켜볼 수가 없는 메뉴이다. 

    4. 우리가 시킨 메뉴

     

    우리는 닭고기가 추가된 꼬꼬댁 떡볶이와 달고마 튀김을 시켰다. 즉석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볶음밥을 시키지 않는 건 유죄와 다름없지만 떡볶이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아쉽게도 볶음밥을 시키지 못한 게 아직도 아쉽다. 배가 부르더라도 먹어볼걸.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나온 꼬꼬댁 떡볶이.

    처음 나오자마자 튀김류와 콩나물이 마치 탑처럼 웅장하게 나온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확실히 여자 고객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집으로 1997년부터 장사를 하고 계신다던데 롱런하는 이유가 있으신 듯.

    굉장히 바삭한 튀김을 먼저 건저 먹으며 콩나물이 익길 기다렸다.

    떡볶이 소스가 확실히 매력적이며 신라면 수준으로 그다지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나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 소스에 닭고기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이 집에 다녀오고 나서 떡볶이와 어묵 튀김 이외에 새로운 조합에 눈을 떠버린 것 같다. 닭다리살을 쓰는지 닭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다. 

    그리고 함께 나온 달고마 튀김.

    떡볶이가 뜨겁다 혹은 맵다 싶으면 바삭한 고구마튀김 한 입 먹으면 세상 모든 것이 평온해지고 용서가 된다. 확실히 매운 음식과 달달한 음식은 단짠단짠만큼 조화가 좋은 듯. 함께 뿌려져 있는 연유도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튀김이었다. 물론 내 혈관들은 만족하지 않겠지.

     

    확실히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며 기다리는 집들은 다른 가게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본인들만의 강점이 있는 것 같다. 꼭 이런 가게는 내 주변에 없어서 자주 찾아가기 어려운 게 아쉽다.

     

     

    작성자 : T1M1NG (desiretokn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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